‘진접오남 9호선 유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3기 왕숙신도시 새로운 교통 대책없어…9호선 연장 촉구
 [2019-11-18 오후 3:13:00]

 대광위의 2030광역교통대책 발표 이후 경기도 남양주의 반발이 거세다.

추가 광역교통 대책이 없어서 남양주의 교통대란 우려가 현실화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남양주시 진접오남지역의 시민단체(오남진접발전위원회, 진접시민연합회, 진접사랑방)는 지난 17일 연합으로 진접오남 9호선 유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개선 교통대책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왕숙신도시 계획이 발표된 이후로 정부의 선교통 후입주 정책을 믿고 묵묵히 기다려 왔는데, 6, 9호선 연장 등 실질적인 남양주 지하철 교통 대책을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면서 “70만 남양주시민은 물론, 특히 진접오남 주민이 가장 큰 피해를 받을 것이다라고 일갈했다.

3기 신도시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되는 왕숙신도시는 6.6만 가구이며, 진접2지구, 양정역세권 등을 포함하면 10만 가구, 25만명 이상의 인구 순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왕숙1지구의 자족용지는 판교테크노밸리의 두배 이상 규모로 조성되며, 유동인구 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4, 김한정 국회의원이 김현미 국토부장관과 만나 9호선의 진접왕숙 연장 확답을 받고, 조광한 남양주시장도 9호선 연장을 확신한다는 기자회견을 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환영한다면서도 아직은 선언에 불가하며, 9호선 연장의 노선과 종점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적했다.

비대위는 지하철 9호선 연장 촉구 성명서에서 대광위의 2030광역교통대책만으로는 왕숙신도시가 절대 성공할 수 없고, 남양주의 미래도 없다면서 9호선의 진접광릉숲역 연장을 촉구했다.

또한 국회의원과 남양주시장 등 지역 정치인이 상호 협력해서 지하철 연장을 이뤄내고, 국토부와 대광위는 20년초 광역교통계획과 20년말 제 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비대위 안종근 위원은 왕숙신도시 개발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볼 지역은 진접오남이다. 이 지역이야 말로 교통지옥이 될 것으로 뻔하다. 만약 주민들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경우, 15만 진접오남시민의 강력한 저항과 심판에 부딪힐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비대위는 진접과 오남 아파트입대의, 지역사회단체 등과 연대하고, 자원봉사자도 신청 받아 지역 민심을 전달하기로 했으며, 상황에 따라 더 강력한 행동을 취할 수 있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