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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선이야기 7

기사입력 2010-10-0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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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풍한표증(風寒表證)

오한, 발열, 무한(無汗), 두통, 전신 동통, 코막힘, 맑은 콧물, 재채기, 기침 소량의 맑은 가래, 얇은 백태, 신온 발산 하면서 담백하고 소화가 잘 되는 것으로 먹는다.

1) 총시탕 : 파 두뿌리, 두시(콩을 쪄서 2~3일 둔 것) 10g

물 한 대접을 붓고 두시를 2~3분간 끓인 후 총백을 넣어 양념한 뒤 꺼낸다. 총시탕은 해표발한(解表發汗) 외감(外感) 풍한증이 심하지 않을때 자주쓰는 식료방이다. 처방중 총백은 성미가 신온(辛溫)하여 통양(通陽:양에 통하게 한다)의 효능과 소표발한(疏表發汗) 효능이 있으므로 외표에 있는 한사(寒邪)를 없애는 작용을 한다.

2) 강당음 : 생강 15g(얇게 썰은것) 흑설탕 30g

물한 대접을 붓고 생강을 2분정도 끓이다. 흑설탕을 넣고 다시 1분정도 끓인다. 뜨거울때 마시고 난 후 이불을 덮고 땀을 낸다. 강당음은 민간에서 감모를 치료하는데 흔히 쓰는 처방이다. 방중의 생강은 성미가 신온하여 발표산한(發表散寒)의 효능이 있고, 흑설탕은 감온하여 통증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으며, 맛을 내준다. 또 생강의 신온함이 지나치게 발산하는 것을 발지한다. 생강은 구토를 멎게 하고 풍한 감모, 오심, 구토 증상이 있을때 좋다.

3) 생강죽 : 생강 10g, 쌀 50g

먼저 죽을 끓여 다 쑤어진 직후 생강을 넣고 다시 잠깐 끓인다. 뜨거울때 한번에 먹고 이불을 따뜻하게 덮어 땀을 낸다. 생강죽의 생강은 신온발산, 빨은 비위를 보익하는 작용이 있다. 함께 공조하여 익기해표(益氣解表)작용을 한다. 비위기허(脾胃氣虛)로 인한 풍한 감모에 적합하다.

4) 총백죽 : 잔뿌리까지 포함한 총백 5~10뿌리(손가락 마디만큼의 길이로 가늘게 채를 썬다), 쌀 50g

죽을 끓여 다 쑤어진 직후에 준비한 총백을 넣고 잠깐 더 끓인다. 뜨거울때 한번 먹고 이불을 따뜻하게 덮고 땀을 낸다. 총백은 신산온통 해표산한의 효능이 있다. 쌀은 감온하여 익위의 효능이 있다. 양기를 도와 발한한다. 이 두가지를 합하여 발한해표 하면서 익위하므로 노인들의 감기에 특히 적합하고 보통 사람의 풍한 감모에도 좋다.

 

2. 풍열표증(風熱表證)

발열 발한, 두통, 코막힘, 탁한못물, 인후종통(咽喉腫痛) 구건욕식(口乾欲食), 기침, 황담(누런가래), 혀에 얇은 백태가 끼거나 약간 누런 황태가 낀다. 마땅히 신량발산(매워서 발산)하고 청담(맑고 담담)하여 소화가 잘 되는 식품을 복용하여야 한다.

1) 백채근 총백탕 : 배추뿌리 3개, 파 두뿌리, 노근(갈대뿌리) 10g

물에 넣고 다려서 뜨거울 때 두 번에 나눠 먹는다. 총백은 통양발산 하고 배추뿌리와 노근은 성미가 감미한(甘微寒)하여 청열 생진효능이 있다. 전체 방은 신산표사(辛散表邪) 청열생진(淸熱生津)작용을 한다. 풍열감기로 발열과 구갈이 나타나는데 쓴다.

2) 은화차 : 금은화(인동화) 20g, 차엽(녹차잎) 6g, 백설탕 50g

물을 넣고 달여 두 번에 나눠 먹는다. 풍열감모로 발열, 번갈(갈증) 증상이 나타나는데 쓴다. 금은화는 신량발산 청열해독 효능이, 차잎은 갈증을 해소시키고 소별을 잘 보게 하는 효능이 있다. 설탕을 감평(甘平)하여 윤폐생진(潤肺生津) 표증(表證)에 쓰인다.

3) 박하죽 : 신선한 생박하 30g(말린 박하는 10g), 쌀 50g, 빙당(끓인것)

박하를 먼저 5분정도 끓여 찌꺼기는 걸러낸다. 쌀을 죽을 끓여 거의 다 될 때 준비한 박하액을 섞고 다시 잠깐 끓인다. 빙당을 약간 넣어 먹는다. 발열 두통, 인후 종통 등의 증상에 쓰인다. 방중의 박하는 성미가 신량하여 경청투산(輕淸透散)하고 쌀을 감평하여 익위 효능이 있어 박하의 신산작용을 돕는다. 또 과도한 발한으로 정기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한다. 외감 풍열뿐 아니라 소아의 홍역 발진이 제대로 나오지 못하는 증장에도 쓸 수 있다.

4) 무채무침 : 무 500g, 참기름, 소금, 설탕, 조미료 적당량(식초는 넣지 않는다)

무를 채로 썰어 위의 양념들을 넣고 무쳐 반찬으로 먹는다. 무는 약재명으로 나복이라고 한다. 무는 신량선산하면서 풍열 감기로 기침이 나면서 가래가 많은 환자의 훌륭한 반찬이 된다.

전병관편집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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