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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남양주시 보육천국 어렵지 않습니다!

기사입력 2011-12-0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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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진접 지역의 시립ㅇㅇ어린이집 운영위원장 권미해, 운영위원 한효순입니다. 우연히 남혜경 의원님의 신문에 난 기사(아이들과 함께하는 원장이 가장아름답다)를 읽고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 한 아이의 엄마로써 너무나 화가 나고, 우리아이들이 엄마 품을 떠나 생활하는 최초기관인 어린이집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하는 생각에 분노를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남양주시 슬로건이 "보육천국" 이더군요. 남양주시에는 국공립 민간 가정어린이집을 포함해 647개소의 어린이집이 우리아이들 보육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살고 있는 남양주시에도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위탁기관을 선정해야할 보육 정책위원 중 2010년 2월에 위촉된 학부모 대표가 어린이집 교사였으며, 또한 근무하는 어린이집 원장의 친인척 이라는 사실이 금년10월에 밝혀졌습니다. 무엇보다 더 공정을 가해야할 어린이집위탁기관의 선정과 재 위탁에 관여하는 학부모대표가 모든 부모님들을 대신해서 의견을 반영해야하는 부모대표가 아닌 보육교사였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마음의 신뢰가 무너지는 먹먹함을 느꼈습니다. 진정한 학부모대표가 아닌 보육교사가 학부모대표인 현실 속에서, 일간의 어린이집 사건들과 무방할까하는 의구심마저 듭니다. 평가인증기관이 타 기관과 다르다는 것에 학부모들이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요? 보육 앞에 학부모는 언제나 약자입니다. 내 아이에게 해가 갈까? 내 아이를 예쁘게 봐 주려나 하는 이런 마음들이 학부모들을 한없이 작게 만들고, 언제나 위축되게 합니다.

모두다 앞으로 나와 많은 이야기를 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라, 엄마들은 작은 일에도 서로 공감대를 가지고,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하며, 함께 분노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남양주의 보육현실은 어떠합니까? 원장님들은 원장님들대로, 보육 교직원들은 교직원대로 그리고 관계기관을 관리 감독하고 있는 가족여성과 나 보건복지부도 인원수의 부족이나 근무환경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일 것입니다. 수요와 요구사항에 비해 지역의 특수성에 맞은 보육정책이 고려되지 않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남양주시 슬러건 인 "보육천국"이 과연 가능한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저희는 지금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진정한 학부모대표가 학부모 대표일 때 서로의 불신이 사라질 것이고. 서로 화합할 수 있을 것이기에. 가려운 곳은 긁어주고 아픈 곳은 서로 매만지려합니다. 그저 평범한 엄마인 저희가 서명을 받아 남양주시 보육정책이 얼마나 바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행동들이 얼마나 값지게 되어 돌아올지 조차 확신은 없습니다. 얼마 전 평내·호평 지역에 아이가 원 밖으로 나갔다 스스로 돌아왔다는 사건으로 거주지 학부모가 담당공무원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여부를 확인하자 "그것이 왜 궁금하냐. 원에서 해결할 문제이다.. 원에서 3번이나 찾아갔지만, 학부모가 이를 거절하고 돈을 요구했다"라며 민원인에게 해당 학부모를 파렴치한으로 몰고, 원 편에 서서 이야기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들었습니다.

학부모들은 담당기관을 믿고 신뢰합니다..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사건이 발생할 경우 해당기관에 문의하고 기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공정해야할 기관의 공무원이 편파적인 대응과 , 잘못된 행정 처리는 꼭 시정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서로 신뢰하고 믿을 수 있도록, 교사대표는 교사가 학부모대표는 학부모가 선출되고, 우리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허울뿐인 사랑이 아닌 진정으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원장님들이 가장 아름다움을 "알 수 있는 그런 마인드를 가진 원장님들이 많을 때 진정한 보육천국이 이루어질 것이라 믿습니다. 진정한 보육천국은 어려운 것이 아닐 겁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때, 서로 신뢰할 때, 이루어질 것입니다. 남양주시의 보육시스템 변화를 기대합니다.

남양주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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